침전물의 크기에 따라, 작은 입자들은 빛을 덜 반사하고 따라서 밝은 환경에서 이미지가 씻겨 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크기가 큰 은입자는 빛을 반사하는 경향도 커서 어두운 배경에서 좀더 상세한 디테일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후지사에서 선보인 6.2 메가픽셀 슈퍼 CCD SR 은 다양한 크기의 필름 은입자를 본뜬 최초의 이미지 센서이다. 310만개의 큰 화소와 역시 310만 개의 작은 화소를 사용한 것. 서로 다른 크기의 두가지 화소들이 매트릭스에서 한 쌍을 이룬다. 그 결과 이미지의 디테일이 향상되었으며 6.2메가픽셀이미지 센서지만 포켓용 카메라에 알맞게 크기도 소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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