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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반 모양의 티끌집합체, 행성의 단서를 찾을수 있을까?

이 달에 우주 공간에 쏘아 올릴 NASA의 적외선 망원경(SIRTF)은 ‘적외선 눈’을 가지고 혹성들의 흔적을 찾아 우주 공간을 훑게 된다. 이 망원경은 원반 모양의 티끌 집합체행성 형성에 필요한 요소로 에워싸인 별들을 찾게 될 것이다.

물론, ‘티끌’들은 별처럼 밝게 빛나지 않는다. 따라서 가시광선 망원경으로는 티끌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별들이 이 티끌 구름들에 열을 발산하므로 적외선 망원경에는 포착이 된다. 천문학자들은 구름 덩어리 하나의 크기와 그를 에워싼 별의 크기를 비교하여 그 별이 행성을 형성하게 될지를 판정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마이클 워너 박사에 의하면, 원반 모양의 티끌 집합체가 그 모성(母星)의 10분의 1크기의 질량을 가지고 있으면 그 티끌 집합체가 혹성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어떤 물체든, 열을 방사하는 것이면 관찰에 방해가 되므로 적외선 방사를 살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 쏘아 올릴 망원경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복잡한 냉각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망원경의 외부에 있는 열차폐 장치는 태양의 광선과 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 내부의 360ℓ탱크에는 액체 헬륨이 들어 있으며 향후 5년간 망원경을 거의 절대 0도 수준으로 유지시켜주게 된다.

이 망원경 우주선은 새로운 세계를 찾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무엇으로 구성된 것인지를 알려주게 된다. 이 우주선에는 적외선을 각 구성요소로 분리하는 스펙트로그래프가 장착되어 있다. 과학자들은 이것으로 빛이 공간을 지나면서 어떠한 종류의 물질들을 통과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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