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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재생 결정적 유전자 세계 첫 발견

백혈병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시 건강한 골수를 재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유전자가 국내 의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이 유전자를 활용하면 현행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성공률을 대폭 향상시킬 뿐 아니라 백혈병 정복에도 유전자 치료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다.

가톨릭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오일환 교수는 최근 캐나다 코니 이브스 박사와 함께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백혈병 치료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STAT3’이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될 때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 이식한 조혈모세포 재생 줄기세포가 잘 생착하게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전달법을 사용해 줄기세포 내에서 STAT3 분자의 활성을 억제하도록 조작한뒤 쥐의 몸 속에 이식했을 때 이 줄기세포는 몸 속에서 뿌리내려 살 수 있는 능력을 거의 상실하는 것을 관찰했다.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보다 의학적 안전성이나 다양한 분화능력 등의 장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식해 백혈병이나 심장병 등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
오 교수는“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성체줄기세포 증식팽창 연구를 진행, 새로운 유전자 이식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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