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옥수수에서 전분을 뽑아내 사용했기 때문에 원료개발에 10배 이상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범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바이오리플라(대표 한규택·www.biorepla.co.kr)가 개발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쌀이나 옥수수를 잘게 파쇄해‘리액티브 블렌딩’이라는 방법을 사용한 후 특수첨가제를 섞어 플라스틱 원료를 개발한 것. 기존 플라스틱제품에 비해 가격은 10% 이상 떨어뜨렸고 물성(物性)도 뛰어나다. 특히 플라스틱 썩는 기간도 3개월에서 5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이 플라스틱은 벨기에‘OWS’생분해성제품 승인을 받았고 미국 FDA로부터 안전성도 검증 받았다.
한규택 사장은“지난 70년 동안 섞지 않는 플라스틱 때문에 많은 개발시도가 있었지만 경제적 타당성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며“그러나 이 기술은 기존 플라스틱보다 훨씬 싸게 생산할 수 있어 경제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02)332-185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