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 로스터’ 자동차를 보면 루프가 없는 비실용적인 면을 보고 부유층을 위한 자동차라 말할 수 도 있겠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금년 여름경 판매될 예정인 누에모양의 이 삼륜(三輪)자동차는 ℓ당 25.2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더욱 중요한 것은 1.4ℓ짜리의 V 트윈엔진이 달려있어 시속 160km의 속도까지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속도라면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나 그 진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이 차의 진면목을 알면 부유층만을 위한 차만은 아니한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차 성능에 비해 가격도 23,900달러로 적절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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