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임: 암스트롱은 이 레이스의 17개의 장거리 로드 스테이지를 위해 프로토타입 Trek OCLV 2파운드 탄소섬유 프레임을 장착할 예정이다. 또한, 공기역학 핀이 후륜 쪽으로 뻗어있고 여러 모양의 상부 및 하부 튜브는 프레임의 강성과 핸들링은 극대화하고 무게는 줄인다. 이 장비는 내년 가을에 2,500 달러에 판매될 예정.
2드라이버트레인: 드라이버트레인은 다리의 힘을 스피드로 전환하는데 일반 프로 선수의 연 기준 만번 이상의 기어 변속에도 무난하다. 그래서 효율적이다. 올 봄 시마노(Shimano)는 Dura-Ace의 10단 기어 버전의 부품(드라이버트레인가 브레이크)을 출시했다. 암스트롱은 여기에 2단을 더해 가파른 오르막도 가볍게 오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더 가벼워진 크랭크세트와 인체공학적인 기어변속-브레이크 레버가 장착된다.
3핸들: 일반 로드 스테이지에서 암스트롱은 (사진에 보이는) 그가 즐겨 사용하는 Deda Elementi 알루미늄 핸들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Bontrager의 신형 초경량 탄소알루미늄 타임 트라이얼 핸들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핸들은 지난 11월 텍사스의 A&M 대학교에서 설계하고 풍동실험을 마쳤다. 이 핸들은 두 팔의 간격을 좁히고 어깨를 앞쪽으로 낮추게 하여 공기저항을 줄였다. 이 핸들은 암스트롱의 신체에 맞게 맞춤제작 되었다.
4의복: 7월의 작열하는 태양을 물리치기 위해 암스트롱은 나이키의 신제품 HC 셔츠를 착용할 예정이다. 일반 라이크라나 쿨맥스(CoolMax)보다 27% 더 가볍고 세 가지 섬유 조밀도를 결합하여 통풍성을 높였다. 저항을 줄이기 위해 암스트롱은 나이키의 Swift Spin 스킨 수트를 착용할 예정이다. 이 슈트는 4종류의 특허 받은 영역분할 공기역학 섬유(Zoned Aerodynamics Fabrics)로 만들어졌는데, 이 섬유는 신체부위의 볼륨이나 바람에 대한 노출 정도에 따라 각기 다른 부분을 커버한다. 나이키의 의류혁신담당이사인 릭 맥도널드에 따르면, 암스트롱이 이 슈트를 착용할 경우 1시간에 1분 정도를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HC 상의는 프로선수용이지만, 100달러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5휠: 암스트롱의 스폰서인 Bontrager WheelWorks & Component는 신형 휠 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리플 X로 명명된 이 휠은 전륜에 20개의 스포크, 후륜에 24개의 스포크를 적용하여 기존의 32 스포크 휠보다 더 가벼워지고 공기저항이 줄었다. 트리플X 휠의 림과 허브는 탄소섬유로 되어 있어 무게는 고작 311g, 그래서 휠 한조는 1.7kg에 불과하다. 소매가: 한 세트 1,600달러
6자전거 컴퓨터: 핸들에 장착된 컴퓨터는 레이서에게 심박수, 고도, 온도, 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57개 기능을 가진 HAC 4 Plus 컴퓨터는 독일회사인 CicloSport가 제작했다. 가격은 420달러, 무게는 57g.
7신발: 암스트롱이 일년 동안 사이클 슈즈를 신고 있는 시간은 대략 1,500시간이다. 당연히 발에 딱 맞아야한다. 올 1월에 그는 9.5사이즈의 나이키 수제화 두 켤레를 받았다. 합성 캥거루가죽 갑피에 7겹의 탄소섬유로 만든 초강성 솔, 그리고 페백스 수지 힐과 미드풋 케이지로 되어 있어 한 켤레 무게가 고작 280g. 250달러 정도에 내년 시판 예정.
8무전기: 다른 레이서들을 주시하고 전술을 짜기 위해 그와 미국우편국 팀은 신용카드 크기의 Alinco DJ-C5T 듀얼 밴드 양방향 무전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도청방지기능이 첨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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