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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세균들

전염병
11세기 전에는 귀에 병이 생기면 귀머거리가 될 확률이 있었다. 포도상구균이 침투한 환자는 죽을 확률도 있었다. 현대인들에게 이런 이야기들은 그저 먼 옛날의 이야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개발된 의약에 대한 세균들의 내성(resistance)이 언젠가 바로 인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무서운 존재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CDC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데이빗 벨 미생물 내성 연구조정관에 따르면 “인간의 질병을 야기하는 거의 모든 병원체들은 치료를 위해 우리가 의존하는 의약에 저항력을 키워가고 있다”고 한다. 남긴 음식에 잠복하고 있는 말라리아로부터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균은 없애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서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간균
작용범위: 복통, 구토, 피 섞인 설사, 열, 사망 (혈관이 감염되는 경우) 야기
감염경로: 설 익은 음식이나 생으로 가금류를 섭취하는 경우(비위생적인 도마는 이 균이 즐겨 번식하는 곳이다). 소독하지 않은 우유를 마시는 경우.
치료: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면 대개 치료가 된다. 2000년 한 해에 14%가 씨프로(Cipro)내성을 보였다.

포도상구균
작용범위: 부스럼, 농양, 심장 및 두뇌 감염, 폐렴, 사망 야기
감염경로: 포도상구균은 어디에나 -우리의 코에도 피부에도-잠복하고 있으며 특히 병원에 흔하다. 대개 상처를 통하여 체내로 들어온다.
치료: 40%가 표준 항생제 메티실린에 대하여 내성을 갖고 있다. 의약의 거포 반코마이신도 지금까지 3건의 경우 치료하지 못하였다.

결핵균
작용범위: 호흡을 통하여 폐로 들어간 결핵균은 몇 년이고 잠복하여 있는 경우가 있다. 활동을 시작하면 열, 체중감소, 식은 땀, 헛기침,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감염경로: 전염성 결핵균이 기침, 침, 재채기를 통하여 돌아다닌다. 전세계적으로 결핵균으로 사망하는 사람 수는 연 200만명에 이른다.
치료: 결핵균의 다중약제 내성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난민들과 HIV 균 감염자들 사이에 더 그렇다.



임질균
작용범위: 생식기, 입, 곧은 창자 감염, 그리고 여성의 경우에는 경부와 자궁 감염. 증상에는 가려움증으로부터 배뇨시의 통증, 화농, 불임 등이 있다.
감염경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은 성행위. CDC에 의하면 2000년 한 해에 35만8,995 명(대부분 15세내지 29세)이 이 것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치료: 현재 임질의 약 30%는 흔히 사용하는 항생제 페니실린과 테트라사이클린에 내성을 갖고 있다.

폐렴쌍구균
작용범위: 이염 (미국에서만 연 700만명), 폐렴, 뇌막염, 사망을 야기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에 더 그렇다.
감염경로: 이 균은 코와 목의 조직에 산다. 재채기, 기침, 악수를 통하여 전파된다.
치료: 약 30%가 페니실린에 대하여 저항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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