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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개척자 틱톡도 숏드 경쟁 뛰어든다

美·브라질에 '파인드라마' 론칭

회당 1분 이내…요금 전면 무료

잠재력 큰 韓시장 진출 전망도

틱톡이 숏드라마 특화 플랫폼 ‘파인 드라마’를 미국과 브라질에 출시했다. 사진 제공=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




숏폼(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의 원조격인 틱톡이 숏드라마에 특화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미국과 브라질에 선보였다. 오는 2032년 전 세계 숏드라마 시장 규모가 146억 9000만 달러(약 21조 5972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선점 경쟁이 본격화 하는 모습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최근 미국과 브라질에 숏드라마 특화 앱인 ‘파인 드라마’를 출시했다. 틱톡의 숏드라마는 기존 5분 내외의 콘텐츠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한 회당 1분 이내로 길이를 확 줄인 게 특징이다. 또한 틱톡은 전 회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별도의 광고도 붙이지 않는다. 기존 숏드라마 플랫폼이 일정 회차 이후 1000원 안팎의 유료 결제를 요구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도록 하는 것과 대비된다.





최근 숏드라마는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숏드라마 시장 규모는 2024년 65억5000만 달러(약 9조 6298억 원)에서 2025년 72억3000만 달러(약 10조 6295억 원)로 성장했다. 2032년에는 연평균 10.6% 성장해 146억9000만 달러(21조5825억 원)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숏폼의 원조 격인 틱톡 역시 숏드라마 전용 서비스를 내놓으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틱톡의 한국 숏드라마 시장 진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국민 10명 중 7명이 숏폼을 시청할 정도로 숏폼이 일상화된 만큼 숏드라마 사업도 잠재력이 크다. 실제로 지난 달 3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유형은 숏폼(78.9%)이 차지했다. 오리지널 프로그램(68.6%), 유료방송 제작 프로그램(42.0%) 등이 뒤를 이었다. 2023년 58.1%였던 숏폼 이용률은 2024년 70.7%로 크게 뛰었고, 지난해에는 78.9%까지 올라 3년 연속 뚜렷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엔터테인먼트 제작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도 한국 시장의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 숏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는 이미 한국에 진출해 국내 제작사들과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개된 ‘폭풍같은 결혼생활’은 배우 이상엽 등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입소문을 타면서 드라마박스는 지난달 안드로이드 기준 약 50만 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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