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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동 고공행진에…LS MnM 매출 15조 사상 최대

제련시장 악화 속 황산·귀금속 수익성 개선

올해는 배터리소재 사업 본격 추진 계획





LS(006260)그룹의 비철 금속 소재 기업인 LS MnM이 지난해 금·은 등 귀금속 가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 MnM은 올 해도 제련 산업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LS MnM은 지난해 매출이 14조 9424억 원으로 전년(12조 1163억 원) 대비 23.3%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999년 9월 LS MnM 출범 후 최대 규모다.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금·은·백금을 비롯한 귀금속과 황산류 등 다양한 제품군의 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강화된 때문이다.

또 지난해 주요 수익원인 전기동 제련 수수료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며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마련된 점도 한몫 했다. LS MnM 관계자는 “대표 제품인 전기동을 뉴욕상품거래소에 등록하며 미국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것 역시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LS MnM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248억 원으로 전년 대비(3173억 원) 29.2% 감소했다. 여기에는 2024년 원료 구매 당시보다 제품 판매 시 환율이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된 데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

LS MnM은 올 해 새로운 성장 동력인 배터리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S MnM은 10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차 배터리 소재(EVBM) 공장의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LS MnM 온산 공장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삼원계 배터리에 적용되는 황산니켈 등 황산화금속을 주로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 2000톤 수준으로 알려졌다. 온산 공장이 가동되면 LS그룹 내 ‘황산화금속-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된다.

제련 산업에서 수익성 개선 작업 역시 지속해 나간다. LS MnM은 올 해 전기동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황산류와 귀금속 시장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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