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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최저가”…수요 폭발에 81만원대 '급등', 금값된 메모리칩

삼성 DDR5 32GB 81만 원대 급등

SNS선 유통업체 80% 인상 공지 화제

AI 확산에 품귀 심화 ‘희토류’ 등극

삼성전자가 개발한 DDR4 D램. 사진제공=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 품귀 심화로 고성능 D램 가격이 7개월 만에 5배 넘게 치솟으면서 “오늘이 최저가”라는 말이 현실이 됐다.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품귀로 1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60% 더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DDR5-5600 32GB(기가바이트) 최저가는 이날 81만 8950원을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 한 돈(3.75g) 시세인 85만 5450원에 근접한 셈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14만 2580원에 그쳤던 이 제품은 지난해 10월 20만 원을 넘더니 연말 61만 원대에 거래됐고 새해에는 80만 원 선을 뚫었다.



삼성과 SK하이닉스(000660)·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 3사에 이어 칩 유통 업계도 빠르게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대만계로 추정되는 유통사가 메모리 제품을 일괄 80% 인상한다고 공지한 글이 화제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 시점에 따라 유통 업체별 인상률이 다르지만 한번에 80%는 과도하다”며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 초 메모리 가격(고정 거래 기준)이 평균 20~30% 오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며 메모리 수요가 폭발해 가격 급등을 부추긴다고 분석한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1분기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5~60% 급등하고 낸드플래시 역시 33~3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칩 중 특히 D램은 ‘희토류’ 수준의 공급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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