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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대 기대→4000억대 계약' 알테오젠, 장 초반 6%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전일 4100억 규모 계약 공시

證 "글로벌 빅파마 레퍼런스 긍정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알테오젠 주가가 21일 장 초반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언급된 대규모 기술이전 계약이 수 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컸던 가운데 전일 공개된 실제 계약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그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6.13% 내린 45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 주가는 앞서 JPMHC에서의 기술이전 관련 발언 이후 단기간에 10% 이상 급등하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전태영 알테오젠 사장은 이달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MHC 2026에서 “ALT-B4에 대한 기술이전 발표를 이르면 다음 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전 기술이전과 유사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LT-B4는 피하주사 제형 전환 기술로 시장에서는 과거 글로벌 빅파마와의 기술이전 사례를 감안할 때 계약 규모가 수조 원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알테오젠은 전날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인 테사로(Tesaro)와 계약금 295억 원, 단계별 마일스톤 3905억 원 등 총 4100억 원 규모의 ALT-B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대치를 밑도는 계약 규모가 확인되면서 차익 실현 및 실망 매물이 동시에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기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글로벌 빅파마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단일 품목 기준으로는 경쟁력 있는 구조이며, 상업화 단계 자산을 기반으로 한 SC 제형 전환 계약이라는 점에서 기술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추가적인 플랫폼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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