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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차량용 D램, 세계 최고 안전 등급 획득

ISO ASIL-D 등급 인증 획득

제조 과정 전반서 안정성 입증

“차량용 시장서 경쟁력 확보”

SK하이닉스의 최신 LPDDR5X 차량용 제품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최신 차량용 저전력 D램(LPDDR5X)이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ISO 26262)의 최고 안전 등급인 ‘오토모티브 세이프티 인테그리티 레벨 D(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SIL-D는 인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이다. 글로벌 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가 개발 프로세스부터 제품 설계·검증·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성능뿐 아니라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동시에 충족하며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제품에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신뢰성과 고장 알림, 자가 진단·수리 기능,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 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설계를 적용했다.

차량용 LPDDR5X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특성도 갖췄다. 최근 자동차 내 전자·전기 시스템 비중이 증가하면서 차량용 D램의 경쟁력 역시 단순한 성능이나 불량률을 넘어 기능 안전 확보 여부가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677억 달러에서 2029년 969억 달러로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7.4%에 달한다. 전통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요를 넘어 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능 확산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세계 완성차 고객이 제품 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기능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며 “향후 차량용 메모리 사업 확대와 고객 신뢰 강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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