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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IR] 비은행 중심 사업 다변화…'6조 클럽' 눈앞

그룹 내 수익 비중 40%로 확대

생산적 금융으로 성장동력 확보

2030년까지 자금 110조 공급

CIB 신설…투자 등 경쟁력 강화

K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KB금융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2연속 연간 순이익 5조 원을 달성했던 KB금융(105560)그룹이 올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장에 나선다. 다변화한 은행과 비은행 부분의 이익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순이익 ‘6조 클럽’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의 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5조 7572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순이익 5조 782억 원보다 13.4%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은 2024년 국내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순이익 5조 원을 돌파했는데 지난해에는 3분기(5조 1217억 원) 만에 2024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올 한 해 KB금융이 타 금융지주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는 6조 382억 원이다. KB금융을 제외한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올해 3조~5조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이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2023년 11월 취임한 후 비은행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다변화 전략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전반이 고르게 개선되며 그룹 내 비은행 수익 비중은 40% 수준까지 확대됐다. KB금융이 지난해 3분기 금리 하락기에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었던 것도 증권·보험·카드 등 그룹 내 주요 비은행 자회사들이 각 영역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둔 결과다.

올해 KB금융의 전략은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의 구체화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다. 생산적 금융이란 첨단 산업·벤처·소상공인 등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에 투입하는 것이고, 포용 금융이란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도와 제도권 금융 시스템 안으로 끌어들인다는 의미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110조 원 규모의 금융 자원을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생산적 금융 93조 원은 투자금융 25조 원과 전략산업융자(기업대출) 68조 원으로 나뉜다. 투자금융 부문은 국민성장펀드 10조 원과 그룹 자체투자 15조 원으로 구성된다. 전략산업융자는 5년간 68조 원 규모로 첨단 전략 산업과 유망 성장 기업 등에 공급하게 된다. 포용금융 17조 원은 서민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과 채무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추진된다.

KB금융은 이 같은 전략이 단순히 정부 정책에 동참하거나 시혜적 금융이 아니라 유망 투자처 선점과 장기 고객 확보를 위한 묘수라고 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실질적인 초대형 투자(메가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기회로 삼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KB금융은 지난달 조직 개편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지휘할 'CIB(기업투자은행) 마켓 부문'을 신설했다. 부문장에는 KB증권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끌어올린 김성현 전 대표를 선임했다. IB와 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그룹의 투자∙운용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도 생산적 금융 지원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여신 관리·심사 조직을 재편해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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