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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낙점” 헨리우스, 앱클론 위암치료제 AC101로 글로벌 공략 [Why 바이오]

앱클론 기술이전 AC101 블록버스터 인정

14개월 만에 임상 3상 환자모집 40% 돌파

AC101, 위암 넘어 ADC 플랫폼 항체로 확장

중국 헨리우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발표 자료. 앱클론의 위암치료제 AC101(HLX22)이 블록버스터 약물(붉은 별 표시)로 지정돼 있다.




국내 항체 신약 개발사 앱클론(174900)이 중국 바이오 기업 헨리우스에 기술 이전한 위암치료제 'AC101(HLX22)'이 블록버스터(연 매출 1조 원) 약물 가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제이슨 주(Jason Zhu) 헨리우스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인 '글로벌화 2.0(Globalization 2.0)' 로드맵을 공개하며 AC101의 임상 진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헨리우스는 '향후 5년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가운데 AC101을 블록버스터 후보로 꼽았다. 헨리우스가 블록버스터로 분류한 파이프라인은 AC101을 포함해 단 3개에 불과하다. 제이슨 주 CEO는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AC101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AC101은 환자 모집이 이미 40% 이상 완료됐다. 2024년 11월 22일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 지 14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 같은 속도는 AC101에 대한 의료 현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상 3상은 전 세계 5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면역항암제 혜택을 보기 어려운 PD-L1 저발현 환자군까지 포괄해 시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위암 외 적응증 확장 계획도 공개됐다. 제이슨 주 CEO는 "AC101의 'HER2 저발현(Low) 유방암' 대상 ADC 병용 요법 임상 2상 결과를 올해 상반기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C101은 단독 위암 치료제를 넘어 다양한 ADC 치료제의 효능을 높이는 플랫폼 항체로서의 가치도 부각됐다. 헨리우스는 차세대 유망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한 'HLX49(HER2 이중항체 ADC)'가 AC101을 기반으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HLX49는 AC101과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LX02)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로, AC101의 특수한 결합 부위가 암세포의 내재화를 촉진해 약물 침투력을 극대화한다. 헨리우스는 올해 내 임상 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JPM 발표를 통해 AC101이 단순한 신약 후보 물질이 아니라 헨리우스의 글로벌 매출과 시장 지배력을 견인할 핵심 주력 상품임을 공식 확인했다"며 "글로벌 3상이 세계적 석학들의 주도 하에 순항 중이며 ADC 플랫폼으로의 확장성까지 확인된 만큼 앱클론의 기업 가치 재평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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