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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롯데카드 맡던 이진하 MBK부사장 떠난다…새 PEF에 합류[시그널]

이정우 전 베인캐피털 대표와 창업

MBK, 최연석 등 새 파트너 역할 주목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




오스템임플란트, 롯데카드 등 MBK파트너스의 주요 투자기업 인수와 운영에서 역할을 해 온 이진하 부사장이 MBK를 떠나 새로운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합류한다. MBK는 홈플러스 회생 신청 관련 수사에 따라 최고경영진의 활동이 제한되고 일부 파트너가 떠나면서 젊은 파트너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진하 MBK 부사장은 이달 말부터 이정우 전 베인캐피털 한국 대표가 만드는 독립계 PEF 고도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정우 전 대표가 해외 투자자 유치를 맡고 이진하 부사장은 국내 투자자 유치와 투자처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투자기업 운영을 위한 전문가도 영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서울대 산업공학과 96학번 동기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왔다.

이진하 MBK 부사장은 MBK의 주요 투자처였던 중후장대 기업과 금융 관련 기업의 투자와 운영, 매각 전 과정에 참여해왔다.



그는 현재 롯데카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기타비상무이사이며, 메디트 역시 인수 주체인 디지털인더스트리의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했다. 그 밖에 넥스플렉스 인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MBK가 수익을 올린 DN솔루션, 신한라이프, DIG에어가스 인수에서 역할을 해왔다.

이진하 부사장이 물러나면서 차기 핵심 인물로는 이달 승진한 최연석 파트너가 꼽힌다. 그는 롯데카드 등 기존에 이진하 부사장이 맡았던 투자기업 관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MBK 출신 인사들의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박태현 전 부사장은 법무법인 가온의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온은 최근 칸서스자산운용과 중소·중견기업의 승계를 위한 인수합병(M&A)를 자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MBK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옮긴 정주용 투자전략팀장(전무)는 미국 방산분야 투자에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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