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사 앱클론(174900)의 주가가 전환우선주 상장을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앱클론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5.9% 하락한 5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환우선주(CPS) 전환 물량이 15일 상장을 앞두고 있어 단기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 급등으로 인한 단기 조정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지난해 10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영구 전환사채(CB) 252억원, 전환우선주(CPS) 108억원 등 총 3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비율이 2024년 55.4%에서 지난해 3분기 말 44.2%로 낮아지며 법차손 이슈를 해소했다.
앱클론이 중국 파트너사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위암 1차 치료제 ‘HLX22(AC101)’는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헨리우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 위장관암 심포지엄(ASCO GI)에서 공개한 임상 2상 장기 추적 결과에 따르면 HLX22는 효능과 안전성을 재확인했다.
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에 HLX22를 병용한 군은 24개월 시점 무진행생존율(PFS)이 54.8%로, 대조군(17.5%) 대비 3배 이상 높았다. 전체 생존기간(mOS)에서도 병용군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대조군은 16.4개월을 기록했으며, 위험비(HR)는 0.60으로 나타났다. 장기 추적 관찰에서도 지속적인 임상적 효능이 확인된 셈이다. HLX22는 이러한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위원회로부터 위암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획득했다.
헨리우스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15일(현지시간) HLX22의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와 HLX22 병용 유방암 임상 2상 착수 등 적응증 확장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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