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267320)는 본사가 차세대 ‘피지컬 AI’ 로봇용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맥신 기반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나인테크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글로벌 협력형 R&D 과제를 통해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으로 맥신 기반 배터리 소재를 개발 중이다. 1단계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기술 완성도와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 2단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맥신은 2차원 구조의 신소재로 높은 전기전도도와 넓은 표면적, 우수한 계면 친화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나인테크는 맥신을 집전체 표면에 프라이머 코팅 형태로 적용해 전극과의 접촉 저항을 줄이고 접착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극 내부에서는 도전재로 활용해 안정적인 전자 전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이중 활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은 CES 2026에서 확인된 글로벌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선보이며 피지컬 AI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업계는 로봇 시장이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초기 상용화 무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봇용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반복적인 고출력 구동, 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 소형·경량화, 화재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내부 전극 계면 안정성과 전도 네트워크 설계가 성능과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맥신 기반 집전체 프라이머 코팅 소재는 기존 CNT 기반 코팅 소재 대비 균일한 전도 네트워크 형성, 건식 전극 공정 호환성, 기계적 안정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며 “퍼듀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전고체 배터리 소재 제조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과 피지컬 AI 시장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성능을 소재 관점에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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