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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ISA 두 달 만에 10만 계좌…중개형 시장서 존재감

주당 평균 1.2만 계좌 개설

신규 가입 점유율 21.4%





카카오페이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 개를 넘어섰다. 모바일 기반 투자 수요 확대 속에 중개형 ISA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ISA 계좌 수는 지난해 12월 24일 기준 1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11월 3일 출시 이후 주당 평균 1만 2000개 수준의 신규 계좌가 개설됐다. 총 예탁자산은 약 72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주간 기준 평균 28.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입자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절세 혜택을 활용한 장기·분산 투자 수요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산 구성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이 두드러졌다. 예수금을 제외한 투자 자산 가운데 ETF가 약 80%를 차지했다. 일반 주식 계좌 대비 절세 효과가 크고 고배당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던 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간편한 계좌 개설 절차와 직관적인 절세 정보 제공이 성장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절세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투자 성향에 맞춰 절세에 유리한 ETF와 주식 모으기 종목을 안내하는 기능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향후에는 절세 관련 콘텐츠와 종목 제안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연금저축 계좌와의 연계를 추진하는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투자 지원 기능을 ISA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는 1인 1계좌만 허용되는 구조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이런 환경에서도 지난해 11월 신규 가입 기준 약 2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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