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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푸드+' 수출 사상 최대'…올해 목표 160억 달러로 ↑

농식품 수출 104.1억 달러…사상 최초 100억 달러 돌파

라면·소스류 등 가공식품부터 신선식품까지 수출 증가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 150억→160억 달러로 상향

11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찾은 고객이 라면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농식품과 농산업을 합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라면과 소스류 등 가공식품에 이어 신선식품까지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 신기록 달성을 이끌었다. 정부는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를 기존에 발표한 15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상향해 수출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K푸드플러스 수출액 잠정치는 136억 2000만 달러로 전년(129억 5000만 달러)보다 5.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수출액은 104억 1000만 달러, 농산업은 32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두 분야 모두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농식품 분야는 10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99억 8000만 달러) 대비 4.3% 증가해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15억 21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하면서 단일 품목 가운데 처음으로 15억 달러 수출액을 기록했다. 소스류(4억 1190만 달러), 아이스크림(1억 1130만 달러) 등 가공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선식품도 포도(8470만 달러), 딸기(7200만 달러) 등을 중심으로 11개 품목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18억 350만 달러로 전년(15억 9250만 달러)대비 13.2% 증가해 1위 수출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대형 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고 현지 맞춤형 제품도 다양해지면서 라면·소스류·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액은 15억 8830만 달러로 전년(15억 1150만 달러)대비 5.1%늘어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 규모를 보였다. 중국에서도 라면과 소스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과 중동 등 신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유럽 수출액은 7억 73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 음식과 웰빙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검역 협상이 타결된 이후 닭고기가 본격 수출되면서 전년 대비 수출이 417.6%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 수출 역시 전년 대비 22.6% 성장한 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K푸드플러스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해 민관이 참여하는 ‘K푸드 수출기획단’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노력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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