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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소통'으로 기획처 조직 문화 혁신

기획처 출범 첫 전 직원 간담회

중당동 4층 계단식 열린 공간서

임기근 장관 직무대행 등 참석

단순업무 AI 도입, 유연근무 확대 제안

임기근 기획예산처 직무대행 겸 차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전 직원 소통 간담회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방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 확산 등 조직 문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처는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우리가 만들어가는 기획처’라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출범한 기획처의 일하는 방식, 직원 역량 개발 등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비전을 설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직원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중앙동 4층 계단식 열린 격식 없이 진행됐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동일한 구성원으로서 토론과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수평적 소통 구조로 운영됐다. 익명으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공개 발언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디지털·인공지능(AI) 기술로 구성원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수집·분석해 체계적이고 균형 있는 의견 수렴을 가능하게 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접속(QR코드) 방식으로도 의견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조직 문화 혁신과 관련해 △일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개선 △실질적인 일-가정 양립 △직원 역량 개발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는 △취합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는 AI 프로그램 개발·보급 △재택근무·워케이션·스마트워크센터 활용 등 근무형태 유연화 △자녀돌봄 스마트워크센터 등 생산성을 높이는 청사 공간 조성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개설 △직원 역량 개발을 위한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의 아이다어가 나왔다.

임 직무대행은 “조직 문화 혁신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 수렴을 통해 형성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 내 다양한 직급과 부서 등을 아우르는 ‘조직 문화 혁신 리딩그룹’을 출범시켜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고 속도감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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