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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120조 돌파

100조 돌파 3달 만에 20조 증가

국내 주식형 10조 넘게 늘어나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순자산 120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KODEX ETF 순자산은 120조 53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순자산 100조 원을 넘어선지 약 3달 만에 20조 원 이상 가파르게 성장한 셈이다.

특정 상품군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자산과 테마 등을 담은 상품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100조원을 돌파한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이날까지 순자산 1조 원 이상 늘어난 상품이 7개,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상품은 44개로 집계됐다. 특히 국내 주식형의 순자산이 10조 3000억 원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연금시즌 해외 주식형 상품(4조 4000억 원)을 비롯해 커버드콜 상품(1조 9000억 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는 KODEX 200(2조 4000억 원), KODEX 200TR(1조 2000억 원),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9000억 원) 등 국내 대표지수 기반 상품에 자금이 몰렸다. 이와 함께 KODEX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해외 대표지수 상품도 순자산 증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꾸준히 유입됐다.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규모가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18개로, KODEX 미국S&P500(9854억 원), KODEX 200(9749억 원) 등이 개인순매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 10월 ETF 순자산 100조 원 돌파 후 추가적인 20조 원이 축적되는 길에는 코스피 5000을 향한 대한민국 투자자들의 응원과 염원이 있었다"며 "Kodex ETF와 함께 하는 투자자 모두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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