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일부에 중국 기술이 쓰였다는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윤리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비로소 K-AI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부총리는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다”며 이 같이 밝혔다. 5개 사업자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두고 겨루는 가운데 네이버 등이 중국 오픈소스(개방형) 모델을 차용한 것이 독자 개발 취지에 반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무부처 과기정통부가 프롬 스크래치(독자 개발)의 기준을 두고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배 부총리가 관련 논란까지 감안해 심사한다는 방침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보인다.
배 부총리는 “한국은 정부의 오픈소스 AI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최근 허깅페이스에서 3개의 트렌딩 모델을 배출하고 있다”며 “최근 독파모가 프롬 스크래치 여부 이슈 등 논쟁도 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AI 모델 도전은 계속되고 있고 각종 지표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토부는 15일께 5개 팀을 심사해 그중 1팀을 탈락시키고 나머지 생존 팀을 위한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네이버와 SK텔레콤,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가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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