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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반년 만에 LG엔솔 제치고 시총 3위 등극 [줍줍 리포트]

바이오 종목 일제히 강세

삼바 목표가 200만원 넘어

LG엔솔은 목표가 줄하향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바이오 업황 개선과 실적 기대감 등으로 6% 넘게 오르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오른 18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이 87조 2584억 원으로 늘면서 LG에너지솔루션(85조 6440억 원)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3위로 올라섰다. 두 종목 순위가 바뀐 것은 지난해 7월 17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바이오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건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를 앞두고 해외 투자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JPMHC에 참여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증권사들이 내놓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2조 440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리츠(210만 원), 대신(220만 원), 한국투자(223만 원) 등 주요 증권사의 목표주가는 200만 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21% 내린 36만 60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미국 완성차업체인 포드,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인 FBPS와 각각 9조 6000억 원, 3조 90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된 이후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NH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64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57만 원→50만 원), 신한투자증권(56만 원→51만 원) 등도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안회수 DB증권 연구원도 LG에너지솔루션 목표가를 5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추며 “2027년 예상 이익추정치 하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올해 4분기 실적 이후 불확실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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