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의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55%, 34.39%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62.94%으로 집계됐다.
RISE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성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산업 성장 초기 국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종목 변동성을 분산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테러다인, 인튜이티브 서지컬, 테슬라 등이 있다.
최근 미국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행정명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전반으로 투자자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행정명령은 지난해 발표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의 확장판이다.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데이터센터에서 제조·물류·의료·가정 등 물리적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미 상원에 발의된 ‘휴머노이드 로봇 법안’도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2025년이 거대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AI의 해였다면 올해는 AI가 물리적 몸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일상으로 확산하는 ‘피지컬 AI’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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