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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지난해 소비 트렌드 보니…'짠테크'가 대세”

비용 절감 위한 쿠폰 활용 확대

매머드커피 등 저가 프차 비중 커

다만 건강 관리 분야 지출 오히려 ↑





NHN(181710)페이코가 지난해 페이코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가 환경 속에서 알뜰 소비가 일상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NHN페이코가 전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페이코 이용자들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쿠폰 활용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기본 할인과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모여서 쿠폰 쓰기’는 지난해 기준 누적 모임 수 14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적립 혜택을 받은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카페 이용에서도 알뜰 소비 흐름이 확인됐다. 주요 카페 브랜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결제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페이코 식권 결제 상위 10개 가맹점 가운데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4대 편의점이 모두 포함되면서 간편하고 부담 없는 식사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다만 알뜰 소비 기조 속에서도 건강 관리 분야에 대한 지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페이코 쿠폰 헬스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32%) △50대 이상(12%) △20대(11%) 순으로 집계됐다. 304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 소비가 집중된 셈이다. 애슬레저 브랜드 결제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취미와 여가 영역에서도 소비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전체 결제 건수와 금액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야구는 시즌 개막 시점인 4월, 공연은 7월, 전시는 9월에 각각 예매가 집중됐다. 야구는 20대 여성, 공연은 30대 여성, 전시는 20대 남성의 결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른바 ‘텍스트힙’ 트렌드 확산과 함께 오프라인 서점 이용도 늘었다. 대형 서점 결제 내역을 기준으로 20대 이용자의 오프라인 결제 비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30대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결제 금액도 전년 대비 약 4% 증가하며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정승규 NHN페이코 대표는 “짠테크는 단순한 절약을 넘어 지출의 우선순위를 선택하는 소비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는 합리적 소비와 함께 건강과 여가에 대한 투자가 병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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