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MBK파트너스·홈플러스 전단채 발행’ 의혹과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MBK파트너스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김봉진 반부패수사2부장)는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MBK파트너스 부회장),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회장 등 MBK파트너스 경영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지난해 2월 820억 원 규모의 전단채(ABSTB) 발행을 계획하면서, 해당 채권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채권 발행 사흘 만에 신용등급이 하향됐고, 며칠 뒤 경영진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수백억 원대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수사팀은 지난달까지 김 회장 등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지난해 진행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에 대한 분석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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