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003000)은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유니온제약(080720)의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수가는 300억원이다.
회사 측은 앞서 지난달 17일 한국유니온제약 인수를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은데 이어 공개입찰을 거쳐 인수를 확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리 선정한 후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했다.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하는 응찰자가 없으면 기존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부광약품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내용고형제 외에 항생제, 주사제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심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능력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 보다 2배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액상주사제 생산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광약품의 경영진은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며 “이런 노하우를 적용해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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