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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원·하청 동일한 성과급 지급율 적용…경영 성과 공유"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참석

협력사도 생산성 향상 등 적극 동참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 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었다. 김유철(왼쪽부터) 한화오션지회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성구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042660)이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동일한 성과급 지급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원청과 하청 근로자 사이의 근로조건 격차를 줄이고 원청의 경영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하겠다는 취지다.★2025년 12월 26일 자 참조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서울 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회사의 경영성과를 원·하청 구분 없이 공유하고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협력사 직원들에 지급하는 성과급 비율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발표한 뒤 진행되는 후속 조치다. 원청 직원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받는 협력사 직원은 약 1만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양측이 서명한 협약서에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구분 없이 공유해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직원의 실질적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력사 역시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 관리를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상생 모델 출범을 축하했다. 회사 측에서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김성구 사내협력회사협의회 회장이, 노동계에서는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자리했다.

김민석 총리는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오늘 보여준 상생 협력의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 단가를 연평균 약 5%씩 인상해 왔다. 아울러 현재까지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873억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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