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롯데화학군 총괄대표가 “2026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대전환점의 해로 만들어가자”며 전사적인 사업 구조 전환과 경쟁력 혁신을 주문했다.
이 총괄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소신껏 개혁과 개선의 마일스톤(이정표)을 설정하고, 거시적인 글로벌 사업재편은 물론 국내 생산현장의 설비 조정에 이르는 작업을 일관성 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괄대표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현금 흐름 중시의 엄중한 경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유한 사업들을 항시 재점검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고 유망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자원을 집중 투입 및 확장할 계획이다. 이 총괄대표는 “경쟁력이 열세한 사업, 차별화가 어려운 사업 등은 올해도 과감하게 합리화하겠다”며 “신규 투자 및 경상 투자 재무 관리는 물론 원료 구매부터 생산, 판매, 고객 대응, 물류에 이르는 현금 운영 수준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사업 단위별로 진행 중인 혁신 활동을 지속하며 PSO(Portfolio Strategy Office) 조직 내 시너지 확대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롯데케미칼(011170)을 중심으로 한 롯데 화학군은 2026년 조직 재편을 통해 기존 HQ 기능을 폐지하고 장단기 사업 포르폴리오를 총괄 조정하는 PSO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PSO 내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소 및 해외법인 협업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능성 소재 사업의 확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미래 저탄소 에너지 기술,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과 연계된 기능성 소재 사업들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총괄대표는 “기능성 컴파운드, 반도체 공정소재, 그린소재, 기능성 동박, 친환경 에너지 소재(수소·암모니아) 등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재 사업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켜내는 원천은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에서 나온다”며 “미래의 사업 방향과 동기화된 화학군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을 재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학교, 민간 기업, 글로벌 연구소 등을 개발의 파트너로 해 다양한 협업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 총괄대표는 아울러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표이사로서 안전을 위해 필요한 인적·물적 투자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겠다”며 “임직원들은 각자의 현장에서 안전한 사업장 유지를 위해 솔선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공유하면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감을 가지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한 소통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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