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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여왕’ 최혜진의 드라이버 연속 스윙…“2026년 목표는 무조건 우승”[생생 골프레슨]

절제된 백스윙으로 스윙 축 확실히 고정

클럽 완만하게 끌고내려오는 동작 탁월

무릎 각도는 인팩트 전까지 그대로 유지

임팩트 직후 무릎 쭉 펴면서 최대 파워

최혜진의 드라이버 샷 연속 스윙. 사진 제공=박준석 KLPGA 투어 공식 사진기자




최혜진의 새해 희망은 누가 뭐래도 LPGA 투어 첫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통산 11승(아마추어 신분 2승 포함)을 거뒀지만 2022년에 진출한 LPGA 투어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그래도 꾸준한 성적으로 LPGA 투어 우승 없는 선수 중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같은 처지로 함께 자주 이름을 올렸는데, 플리트우드는 2025년에 드디어 첫 우승의 물꼬를 텄다. 2026년은 최혜진의 차례가 아닐까.

최혜진의 드라이버 샷 연속 스윙을 김형민 코치와 함께 분석했다. 김형민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 출신으로 국내 대표적인 장타자 김봉섭 등을 지도하고 있다.

어드레스=셋업 자세가 아주 편안해 보인다. 긴장 없이 힘을 빼고 있다. 특히 어깨와 팔이 자연스럽게 내려와 있다.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숨겨진 자세다. 손목과 몸통 사이 간격도 이상적이어서 클럽을 휘두를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인 여자 프로들과 달리 오버래핑 그립으로 잡고 있는 것도 눈에 들어온다.

백스윙=상당한 장타자인데 아크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유연성이 부족한 게 아니라 계산된 ‘절제’다. 머리 위치를 보면 톱까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스윙 축을 확실하게 잡고 정확성을 놓치지 않으려 하는 스타일이다. 코어 힘이 충분한 덕분에 스윙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신감이 있다. 효율적인 꼬임으로 힘의 축적도 충분하다.



다운스윙 + 임팩트=클럽을 뒤에서부터 완만한 각도로 끌고 내려오는 섈로잉 동작이 웬만한 남자 프로 뺨친다. 몸과 헤드 사이의 공간을 충분히 이용하기 때문에 방향성이나 거리에 이점이 있는 동작이다. 아웃-인 궤도에도 도움이 된다. 다운스윙 시작과 동시에 굽혀진 무릎 각도는 임팩트 직전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폴로스루 + 피니시=임팩트 직후 폴로스루로 넘어가면서 무릎을 쭉 편다. 응축된 힘을 한순간 뿜어내는 것이다. 피니시 때 왼발이 타깃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뒤로 빠지는 선수들이 있는데, 최혜진은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다. 정확성의 비결 중 하나다. 클럽헤드를 머리보다 낮게 마무리해 예쁜 드로 구질이 나오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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