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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국내 환경·에너지 눈독…올해도 투자 몰릴 것" [시그널]

손영백·서용태·한정탁 삼일PwC 파트너 인터뷰

거캐피탈·EQT 등 글로벌투자자 확장

몸집 키우고 규제 강화로 실적 '우상향'

매립·소각에서 수거·재활용 투자로 이동

현금흐름·안정성에 투자열기 계속될 듯

손영백 삼일PwC 파트너가 4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서용태 삼일PwC 파트너가 4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한정탁 삼일PwC 파트너가 4일 서울 용산구 삼일PwC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일PwC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환경·에너지 인수합병(M&A) 시장을 주목하고 있어 올해도 투자시장에 활기가 돌 것입니다."

손영백·서용태·한정탁 삼일PwC 파트너는 4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환경 규제 강화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찾아 환경·에너지에 투자하려는 운용사가 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목표 수익률과 자금조달비용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처 옥석이 가려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환경·에너지 투자시장은 빅딜의 연속이었다. 보령LNG터미널, 여주·나래 LNG발전소 등 SK그룹의 자산 유동화가 진행됐고 에코비트, DIG에어가스 등 대어들의 손바뀜이 있었다. 특히 해외 투자자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코엔텍은 홍콩계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거캐피탈의 인수가 유력하다. DIG에어가스는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품었고, 2024년 말 EQT파트너스는 KJ환경(현 리에나)을 1조 원에 인수했다.

환경산업에 대한 해외투자 행렬에 손 파트너는 “해외 투자가 이뤄지려면 딜 규모와 실적이 충분히 받쳐줘야 하는데 그동안 지속된 볼트온(동종 업체 M&A)으로 종합환경업체의 몸집이 상당히 커졌다"면서 "규제가 강화될수록 환경 사업의 현금흐름은 증가하기 때문에 환경 업체들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서 파트너 역시 비슷한 진단을 내놨다. 그는 “신재생 전력을 정부와 우량기업이 매입해줘 하방이 막힌 안정적 투자가 된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RE100(신재생에너지 100%) 등으로 에너지 투자 수요는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부터 시작된 환경·에너지 투자 열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현금흐름과 안정성을 챙기려는 투자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손 파트너는 “환경 밸류체인은 업스트림(수거·선별·재활용)과 다운스트림(매립·소각)으로 나뉘는데, 다운스트림에 쏠렸던 투자가 업스트림으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 파트너는 “에너지 투자에서는 신재생 에너지가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투자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 파트너는 “환경 시장은 PEF 운용사 주도 투자와 볼트온이 지속될 것”이라며 “에너지 시장은 정부 정책과 RE100에 따른 태양광,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가 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파트너는 “고환율은 해외 투자자에는 한국 시장에 투자할 좋은 기회”라면서 “국민성장펀드까지 감안하면 환경·에너지 시장을 찾는 국내외 투자자는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삼일PwC는 환경·에너지 자문 그룹인 ‘EDGE DO’를 운영 중이다. 손 파트너를 중심으로 서 파트너, 한 파트너가 키맨으로 지목된다. 총 18명의 파트너 중 9명이 환경·에너지 전문가로 구성됐다. 제이엔텍 매각, SK이노베이션E&S의 나래·여주 LNG발전 유동화, SK에어플러스 산업가스·탄소사업부 유동화 매각 자문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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