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으로 내란의 잔재를 깔끔히 청산하고 사법개혁의 완수해 더 좋은 민주주의로 국가 발전의 토대를 쌓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신년사에서 “적토마처럼 강렬한 에너지로 국운상승의 한 해로 만들도록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 분골쇄신 하겠다”며 “2016년의 역사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나라를 구한 것도, 극소수의 독재자, 극소수의 악한 무리들을 물리쳐 낸 것도, 소위 민주화의 투사도 산업화의 역군도 다 국민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멈추지 않고 전진해 왔다”면서 “동학의 후예 민주주의자들이 3·1 독립운동, 4·19 혁명, 부마항쟁, 5·18 민주화 운동, 87년 6월 항쟁, 그리고 12·3 비상계엄 내란극복 빛의 혁명운동까지 자랑스런 민주주의 운동의 역사를 써왔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인터넷 유무의 대변화처럼 인공지능(AI) 강국이냐 아니냐의 대변화의 시점에 놓여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비전인 ABCDEF 정책의 성장과 성공을 이끌 글로벌 모범국가, 세계강국의 디딤돌을 놓아야 하는 책무가 놓여 있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700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한 점을 소개하면서 “이런 경제수치가 국민의 삶의 질로 곧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경제의 규모가 커지는 만큼 국민의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가 돈이듯, 평화도 돈이다. 남북관계가 무너져 한반도의 평화가 흔들거리면 대한민국의 경제도 흔들린다”며 “2026년,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대운이 깃들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선 “지선 승리로 이재명 정부가 더 활기차게 성공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그래서 더 행복한 국민, 더 자랑스러운 국가, 더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대표인 저부터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로 정말 열심히 뛰겠다”며 “승리의 장미꽃을 민주당 후보를 가슴에 달아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sang22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