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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2026년 키워드 '로보틱스'…로봇 경영 본격화한다

정의선 '인류의 진보와 함께하는 로봇' 강조

2년만의 CES…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 발표

아틀라스, 스팟, 모베드 등 로봇 3종도 선보여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사진 제공=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을 관통하는 첫 키워드로 ‘로보틱스’를 제시하며 CES 2026에서 본격적인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인류의 진보를 함께 만들어 가는 AI 로보틱스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가된다. 그룹 차원의 ‘로봇 경영’이 구체화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부품·물류·소프트웨어 등 밸류체인 전반을 통합 관리해 로봇 개발부터 학습·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CES는 전통적인 IT기술과 전자제품 전시를 넘어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교차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무대에서 로보틱스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CES 전시관에서는 총 3개의 전시존을 마련해 아틀라스와 4족 보행 로봇 '스팟',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아틀라스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한다. 생산 현장과 물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로보틱스가 먼 미래가 아니라 가시적인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000270) 등 완성차 뿐만 아니라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조성한 AI 로보틱스 생태계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로보틱스 산업 전반에서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로봇에 이처럼 진심인 이유는 로봇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철학 아래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사회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CES 참가는 2024년 이후 2년 만으로 그동안의 로보틱스 및 AI 기술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1월 5일(현지시간) CES 개막을 앞두고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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