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2026년도 총예산이 1조 8640억원으로 확정됐다.
31일 안양시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안이 제307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이 같이 최종 의결됐다.
안성시는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보건·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한편, 출퇴근 부담 완화와 생활권 연결을 위한 철도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며 시민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높여 나가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조 8640억원 중 사회복지 분야는 전년 대비 9.8% 증가한 816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보건 분야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566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는 9.4% 증가한 2196억원으로 보건·복지·교통 분야 총 예산은 1조930억원에 달했다.
노인과 취약계층을 돌보고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를 위해 △치매전문요양원 건립(100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3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215억원) △기초연금 지급(2240억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601억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저출생 극복과 시민의 양육비 부담 감소를 위해 △출산지원금(80억원) △첫만남 이용권(83억원) △난임부부시술비 지원(49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30억원) △산후조리비 지원(19억원) 등을 편성됐다.
문화·체육·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일상의 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기관 보조사업(298억원) △평촌도서관 건립 및 개관(97억원) △반다비체육센터 및 석수체육센터 운영(27억원) △지역문학관 건립(34억원) △통합문화이용권(25억원) △종합운동장 시설 보수(7억원) 등도 주목된다.
교통 및 철도분야 예산 투입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이동 편익 증진을 위해서 △동탄∼인덕원 복선전철 건설(48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360억원) 등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는 안정적인 경제·사회 분야 지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새해를 맞아 모든 가정에 사랑과 희망이 넘치고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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