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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영상 볼 땐 SKT…다운로드는 KT가 가장 빨라

과기정통부, 5G 통신 품질 평가 결과 발표

농어촌 지역 속도 SKT 우세…LGU+ 뒤이어





SK텔레콤이 고화질 영상을 볼 때 끊김이나 화면이 멈추는 현상 없이 가장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다운로드 속도 분야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5G 비단독모드(NSA) 환경에서 LTE 망이 5G 서비스에도 함께 활용되는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단말과 망이 실제로 동작하는 환경을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통신 3사의 순위는 지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전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KT가 1030.26Mbps로 가장 빨랐고, SK텔레콤(1024.50Mbps), LG유플러스(865.88Mbps)가 뒤를 이었다. KT가 SK텔레콤보다 다운로드 속도에서 앞선 것은 2007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실내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빨랐고, 옥외, 지하철, 고속도로, 고속철도 순으로 나타났다.

웹 검색이나 SNS 숏폼처럼 낮은 속도를 요구하는 서비스에서는 통신 3사 모두 99% 안팎의 충족률을 기록했다. 다만 100Mbps 이상 속도가 요구되는 고화질 스트리밍 기준 요구속도 충족률은 SK텔레콤 98.39%, LG유플러스 98.28%, KT 97.88%로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이통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지역의 요구속도 충족률은 SK텔레콤 공동망 96.94%, LG유플러스 공동망 96.37%, KT 공동망 95.5%로 집계됐다. 농어촌 공동망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5G 망을 구축하고, 이를 사업자 간에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5G 품질 미흡 지역도 함께 공개했다. 다운로드 전송속도가 기준속도(12Mbps) 미만인 비율이 10% 이상 발생한 지역·구간으로, 지하철 13개 구간, 고속철도 19개 구간에서 품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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