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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故 장덕준씨 사망 은폐 의혹’ 사건,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배당

2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붙은 쿠팡 규탄 스티커. 연합뉴스




지난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수사한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고(故) 장덕준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의장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이달 23일 전국택배노조와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 김 의장을 상대로 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쿠팡과 김 의장이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증거를 인멸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또한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보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도 김 의장을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장은 2020년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20대 노동자 장덕준 씨가 사망하자 “열심히 했다는 기록이 남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씨는 냉난방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쿠팡 대구 칠곡 물류센터에서 주 62시간의 노동을 하다 2020년 10월 12일 숨졌다. 이후 장 씨의 사인이 과로사로 확인돼 업무상재해가 인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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