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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구교성 전 BNK캐피탈 부사장

금융 현장 35년…소상공인 금융 안전판 역할 강화 기대





부산시가 부산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에 구교성(사진) 전 BNK캐피탈 부사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민간 금융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평가다.

29일 임명장을 받은 구 신임 이사장은 부산은행에서 금융 경력을 시작해 BNK금융지주와 BNK캐피탈 요직을 두루 거치며 35년간 금융 현장을 지켜온 인물이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신임 이사장 체제에서 보증 심사 고도화와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기관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신임 이사장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적기에 공급하여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심사 시스템을 개선해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환경 속에서 지역 금융 안전망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부산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재단의 역할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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