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주거 공간을 건강관리 중심으로 확장하려는 홈 헬스케어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대거 공개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집 전체를 하나의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구현한 세라젬의 ‘주거형 홈 헬스케어 솔루션’이 차별화된 해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세라젬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쉬는 집’을 주제로 한 ‘AI 웰니스 홈’(AI Wellness Home)을 베네시안 엑스포홀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라젬이 선보일 AI 웰리스 홈에서는 집안 곳곳에 배치된 AI 헬스케어 제품들이 서로 연결돼 집 전체가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처럼 작동한다. 거실·침실·욕실·자녀방 등 일상 공간 곳곳에 배치된 AI 헬스케어 솔루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별도의 조작이나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가 이뤄지는 구조다. 실제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홈 테라피 부스 2.0 AI △메디스파 프로 AI △밸런스 메디워터 AI 등은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웰니스 공간으로 기능한다.
세라젬은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연령과 생활 방식에 따라 구성된 3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선보인다.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전시관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세라젬이 구성한 플랫폼이 어떠한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지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위한 공간에는 성장기 신체 리듬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헬스케어 환경을, 청·장년층을 위한 공간에는 일상 속 건강 관리와 회복을 연결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시한다. 실버 세대를 위한 공간에는 중장년 이후의 건강 관리와 마음 돌봄을 아우르는 홈 헬스케어 경험을 구현한다.
이 같은 접근은 CES 혁신상 성과에서도 확인된다. 세라젬은 CES 2026에서 업계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첫 참가 당시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단일 기기 중심의 헬스케어를 넘어 집 전체가 건강 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가 개별 제품 중심에서 공간과 일상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세라젬이 제시하는 방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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