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정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정기총회에서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 간이다.
디지털 치료는 근거 기반의 치료적 중재를 고품질 소프트웨어로 제공해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방식이다. 대한디지털치료학회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연구·개발과 임상 현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해 2021년 10월 출범했다. 학술교류를 통해 의료와 공익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신임 회장은 수면장애 및 기분장애 분야의 권위자로,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과 조울정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연구처장과 융합연구원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대한디지털치료학회에서는 수석부회장으로서 학회 운영 및 학술활동 확대 전반에 관여했으며,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한 생체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우울·조울증의 재발 위험을 예측하는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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