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이 19일 제10대 원장으로 곽병진(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교수를 선임했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3년이다. 곽 신임 원장은 회계기준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장을 겸임한다.
곽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 경영학 석사,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회계)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AIST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자문위원회 위원과 초빙연구위원을 역임했다. 한국회계정책학회 부회장, 한국회계학회 이사, 한국관리회계학회 이사 등을 지내며 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국회계기준원은 회계 처리 기준의 제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1999년 9월 독립된 민간기구로 설립됐다. 2000년 7월부터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 회계 처리 기준의 제정·개정·해석과 함께 제반 업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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