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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고차 키워드 'HORSE'…케이카 "소비 양극화·친환경차 확대"

케이카, 내년 중고차 시장 핵심 키워드 제시

저렴한 경차·프리미엄 중고차 선호 '뚜렷'

친환경차 비중 꾸준히 올라 두 자릿수 진입

고물가·고금리 속 중고차 찾는 20대 늘어





케이카(381970)가 2026년 중고차 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HORSE’를 제시했다.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에는 중고차 소비 양극화 심화와 친환경차 중심의 구조 전환, 세대교체 물량 유입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카가 19일 자사 빅데이터를 분석해 내년 중고차 시장 키워드로 도출한 HORSE는 △High & Low(소비 양극화) △Ongoing Green(친환경차 전환) △Reliability First(품질보증 중시) △Switching Generation(젊어진 소비층) △Era of Next Models(세대교체 물량 유입)를 뜻한다.

내년 중고차 시장은 우선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차 수요가 견고한 반면 3000만 원을 넘는 프리미엄 중고차 수요도 함께 늘 것으로 예상됐다. 친환경차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고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22년 4.7%에서 올해 10.1%로 처음 두 자릿수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디젤 차량 비중은 21.2%에서 15.6%로 줄었다. 신차 시장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전환이 빨라진 추세를 반영하는 측면도 있다.

중고차 품질보증 서비스 가입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 선택 비율은 2022년 44%에서 올해 58.1%로 뛰었다. 12~24개월 장기 보증 상품 비중은 같은 기간 12.7%에서 35.4%로 급증했다.



소비자 연령대가 젊어진 점도 눈에 띈다. 올해 60대 고객 비중은 지난해보다 23.3% 감소했는데 20대 비중은 16.9%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 부담 속에서 20대는 신차 대신 중고차를 합리적 대안으로 선택한 반면 60대는 차량 교체를 미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형 모델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하고 있다. 중고 경차 시장에서는 더뉴스파크와 올뉴모닝이 판매 순위 10위권에서 빠지고 현대차 캐스퍼가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하며 신규 주력 모델로 올라섰다. 준중형 세단에서는 아반떼 AD가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신 모델인 CN7의 거래가 늘며 10위 권에 진입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급변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적의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년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케이카, 내년 중고차 키워드 'HORSE'…소비 양극화·친환경차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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