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한국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무역 긴장 등 어려운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아세안+3 역내 협력 강화를 제언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8일 연례협의차 방한 중인 와타나베 소장과 만나 최근 한국 경제 동향 및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 부총리는 전날 면담에서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 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주간 기재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의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AMRO의 평가에 대체로 공감을 표시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가 AMRO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AMRO가 역내 경제의 정책제언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역내 경제·금융 협력을 위한 방안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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