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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출시 당일 불법유출 80% 줄였다

2025 툰레이더 리포트 공개

불법 유통과의 전쟁서 성과 가시화

유출 비용 상승…불법사이트 트래픽 30% 감소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웹툰 불법 유통 차단 기술을 통해 올 들어 웹툰의 출시 당일 외부 유출 건수를 8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유출을 통해 운영되는 불법 웹툰 사이트의 웹 방문 건수도 올들어 30% 이상 줄어 드는 등 불법 유통과의 전쟁에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네이버웹툰은 기업 공식 홈페이지 내 ‘웹툰위드 스토리’에 자체 웹툰 불법 차단 시스템인 ‘툰레이더’의 성과를 담은 ‘2025 툰레이더 리포트: 사전 차단 기술 대응의 효과’를 18일 공개했다. 툰레이더는 네이버웹툰이 2017년 부터 운용하고 있는 웹툰 불법 복제물 추적과 사전 차단 시스템으로 올해는 도용 계정 단속 기술이나 조작된 자동화 접근 탐지 기술, 비정상 행동 탐지 기술 등을 개선해 적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한국어 플랫폼에서 불법 유출을 시도하는 계정 한 곳 당 유료 회차 평균 대여량은 올들어 상반기 평균 대비 최근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불법 유출을 시도 계정 당 탈취할 수 있는 웹툰 회차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결국 불법 콘텐츠 복제 행위가 점점 어려워 진 것으로 불법 사이트 운영자 입장에서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써야하는 계정 비용이 10배 이상 늘어났다는 점을 의미한다.



불법 유출이 이뤄지는 속도도 줄어들었다. 국내 인기 상위 50개 작품의 경우 불법 사이트에 올라간 최신 회차와 공식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최신 회차 사이의 회차 간격이 연초 대비 연말에 약 3배 벌어졌다. 최신 유료 회차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식 플랫폼에서 무료로 전환되기 때문에 불법 사이트에 유출되는 시간이 지연될 수록 창작자 수익이 보호된다. 이와 관련 공식 플랫폼에 최신 회차가 게시된 당일 즉시 불법 사이트로 복제되는 작품 수는 올해 1~3분기 평균과 비교해 11월에는 약 80% 감소했다.

최신 회차가 불법 사이트에 빠르게 올라가지 않으면서 불법 사이트 방문율도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시밀러웹(Similarweb)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큰 불법 웹툰 사이트의 올해 9월 이후 월간 방문 평균 트래픽이 상반기 평균 대비 약 33% 감소했다.

네이버웹툰은 “툰레이더의 사전 차단 강화가 불법 사이트 방문 트래픽 감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인공지능(AI) 조직 산하에 툰레이더 연구 개발 전담 팀을 두고 있으며 불법 웹툰 대응 전담 조직 ‘안티 파이러시’와 연계해 웹툰 불법 유통 근절을 위해 다각도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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