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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NXT, 시장운영 부문 신설…거래 경쟁력 강화

조직개편·임원 승진 인사

2개 부문서 3개 부문 확대





올해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시장운영 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출범 첫해 만에 자리를 잡고 시장 영향력을 확보한 만큼 거래량 한도, 거래 종목 제외 등 시장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넥스트레이드는 기획시장 부문을 기획경영 부문과 시장운영 부문으로 분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과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2개 부문 체제에서 정보기술(IT) 부문을 포함한 3개 부문 체제로 세분화하고 기획마케팅본부도 기획전략본부와 마케팅전략실로 분리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이달 22일자로 시행된다.

먼저 기획시장 부문을 맡았던 김진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기획경영 부문을 전담하고 소병기 시장운영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해 시장운영 부문을 담당하게 됐다. 유종훈 IT 부문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김 신임 부사장과 유 신임 부사장은 각각 금융감독원, 코스콤 출신으로 2022년 넥스트레이드 출범 준비 단계부터 합류했다. 소 신임 상무는 한국거래소 출신으로 시장 운영 등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인력을 적극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영업보고서 기준으로 넥스트레이드 전체 직원 수는 76명으로 올해 3월 말(63명) 대비 13명 증가했다. 올해 출범 첫해였던 만큼 시스템 관리를 위해 IT 부문을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했는데 점차 시장 운영 관련 분야에서 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가 지난달 연임에 성공하면서 2028년 3월까지 대표직을 맡게 된 만큼 조직 정비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 친화적 거래 방식 도입, 전산 인프라 경쟁력 유지, 새로운 거래 상품 도입 등을 통한 ‘넥스트레이드 2.0’을 준비하기 위해 조직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내년 거래 플랫폼으로서 상장지수펀드(ETF)·조각투자·토큰증권공개(STO) 등을 포함해 글로벌 대체거래소(ATS) 수준으로 거래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점유율 제한 등 ATS 규제 합리화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성장 동력을 지속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조직이 성장한 만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2개 부문을 3개 부문으로 세분화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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