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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조 매도…환율, 6원 오른 1477원 마감 [김혜란의 FX]

AI 거품론·중국 경기 둔화 우려 부각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 여파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77.1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 국민연금과 한국은행간 외환스와프 연장 소식에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오름세로 돌아서 점차 상승 폭이 확대돼 장중 1477.5원까지 올랐다. 장 마감 직전 1480.1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거래 실수로 파악돼 거래한 쌍방 협의에 따라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환율이 오른 것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대거 팔아치웠기 때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도 2.2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부각되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3.30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8.97엔보다 4.33엔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35엔 내린 154.89엔이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엔화 가치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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