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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직원 급여 분할 지급… "자금 상황 한계에 도달"

지난달 30일 홈플러스 동대문점이 마지막 영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가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이번 달 직원들의 급여를 분할해서 지급하기로 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내부 공지문을 통해 "12월 급여는 분할 지급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여 중 일부는 급여일인 19일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24일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자금 상황이 악화해 각종 세금과 공과금조차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급여만큼은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나 거래조건과 납품 물량 복구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매각마저 지연되면서 현재 회사의 자금 상황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금으로서는 분할지급만이 지급 불능으로 인한 영업 중단 사태를 막고 회생을 이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이달 29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공개경쟁입찰을 모집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29일까지 인수자가 나오지 않으면 홈플러스는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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