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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특수합금 사업 누적 수주액 1000억원 돌파

[사진=스피어코퍼레이션]




스피어(347700)코퍼레이션은 올해 초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 이후 우주항공 특수합금 사업에서 누적 단일판매계약 수주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공시된 472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이 반영된 결과로, 스피어가 고부가 특수합금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스피어는 지난 3월, 스피어코리아와 공식적인 합병을 완료했다. 스피어코리아가 합병 직전인 올해 1분기에 확보한 약 325억원 규모의 수주액과 210억원의 매출액을 감안하면, 합병 이후 스피어의 공급 기반은 이미 실질적 안정성을 갖춘 상태에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특수합금 분야는 신규 계약 수주 자체가 매우 어렵고, 수주 이후의 이행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고난도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고사양 제품 특성상, 초기 합의된 스펙으로 제작이 완료된 후에도 최종 제품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경 요구가 발생하며, 기업은 이를 공정, 품질 기준에 맞춰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스피어는 초기 스펙 대응 능력과 양산 공정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고객사의 사양 변경 요구 및 납기 일정 조율 등에 후속 대응을 충실히 이행하며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누적 수주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은 공급 역량이 고객사로부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로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스피어는 “특수합금 산업은 단기 수주만으로 성장의 지속성을 설명할 수 없으며, 고객사의 변화하는 요구조건을 정확히 반영하면서 납기를 지키는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독보적인 공급 포지션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우주항공을 넘어 에너지, 반도체 등 인접 산업군으로 점진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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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건 기자 SEN금융증권부 oh1998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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