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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에 빨래하면 전기료 반값…삼성, 글로벌 기업과 '에너지효율' 파트너십

伊 에넬과 파트너십 통해 요금제 혜택

네덜란드·미국에서도 전기료 절감 추진

"에너지효율과 사용자 편의 동시에 높여"

삼성전자 고효율 세탁기와 건조기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삼성의 가전 제품 사용자들에게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기업 에넬(En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삼성 세탁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2년간 최대 180킬로와트시(KWh)의 세탁용 전기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180KWh는 유럽에서 삼성전자 A등급 세탁기를 약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에넬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은 누구나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무료 전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 혜택을 늘리기 위해 최근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달에는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 가스(British Gas)와 손잡고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집안 전기요금을 50% 깎아주는 ‘삼성 주말 세이버 고정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사용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에너지 기업은 전력 수요가 낮은 낮에 전기 사용을 유도해 잉여전력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망 과부화도 막을 수 있다.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앱 이미지 . 자료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에너지 기업 쿨블루(CoolBlue)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6월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삼성전자 세탁기, 9월부터는 건조기 사용시 각각 전기요금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 기업 리프(Leap)와 협업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플렉스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를 활용할 때마다 삼성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 혜택이 제공되는 시간에 맞춰 알림을 받고 연결된 집안 가전들의 사용량과 전기요금도 한 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우 전기요금 할인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세탁과 건조를 진행하는 ‘맞춤예약’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박찬우 삼성전자 B2B솔루션팀 부사장은 “삼성전자 가전 사용자에게 다양한 전기요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마트싱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스마트 가전과 연결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사용자 편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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