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웨이브가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학습시간을 6배 가량 단축했다.
콕스웨이브는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서 이같은 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콕스웨이브는 AI 제품 분석·개선 플랫폼 얼라인을 개선한 과정을 공유했다.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큐레이션 도구 ‘니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 특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맞춤형 임베딩 모델을 개발했다. 콕스웨이브는 정확도를 니모 큐레이터 활용 전 대비 15% 향상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에이전트옵스 영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효율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란 엔비디아 시니어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이 어떻게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콕스웨이브는 앞으로 트리톤 서버 등 엔비디아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선정되며 공식 파트너십을 시작했다. 엔비디아의 기술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5’에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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