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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실손보험…1~9월 지급액 8.5조

작년 동기대비 13% 늘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올 들어 실손보험금을 8조 5000억 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정형외과의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가장 많았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5개 대형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올 1∼9월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8조 48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실손보험금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6% 늘었는데 올해는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



진료과별로는 정형외과가 1조 8906억 원으로 전체의 22.3%를 차지해 29개 과 가운데 압도적 1위였다. 지급액 중 비급여 비율이 70.4%로, 평균치(57.1%)를 훨씬 웃돌았다. 비급여 비율이 높은 것은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급여 물리치료나 주사제 등을 과잉 이용하는 것은 실손보험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손보사 지급보험금 12조 9000억 원 중 물리치료(도수·체외충격파·증식 치료)가 2조 2903억 원, 비급여 주사제는 6525억 원이었다. 전체 지급보험금의 23% 수준이다.

한편 내년 1분기부터 배달 라이더들의 보험료가 최대 30%가량 낮아진다. 금융감독원은 배달용 오토바이 시간제 보험 가입 대상을 현행 만 24세 이상에서 만 21세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각 보험사들은 배달 라이더의 자기신체 사고 보험료 산정 과정에서 모든 업권의 통계를 활용해 현재 대비 20~30% 낮추기로 했다. 10월 말 기준 배달용 오토바이 한 대당 평균 보험료는 103만 원으로 가정용 보험료(17만 9000원)의 6배에 달해 라이더들의 인하 요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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